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 버호벤 (문단 편집) === 기울기 시작하는 할리우드에서의 명성 === 1995년에 감독한 [[쇼걸]]이 본전도 못 찾고 망했다. 흥행만 망한 게 아니라 [[골든 라즈베리]]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비평에서도 좋지 못했다. 헌데 이듬해인 1996년에 열린 [[골든 라즈베리]] 16회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상을 받아갔다! 1981년에 시작돼 1996년 당시에도 이미 10년을 훌쩍 넘긴 골든 라즈베리상을 직접 수상해간 사람은 버호벤이 처음이고, 이후에도 [[할리 베리]], [[산드라 블록]] 등 몇 명 되지 않는다.[* 수상 인정 자체는 1988년 메두사 파괴공작(Leonard Part 6)으로 작품상, 주연상, 각본상 3관왕에 오른 [[빌 코스비]]가 처음이다.] 이때 본인에게 수여된 상만 작품상, 감독상 2개였고 영화 자체는 7개 부문을 석권했다.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 각본상, 신인배우상, 커플상, 음악상. 특히 커플상은 수상자가 "영화상 조합 가능한 모든 커플 또는 신체 일부 두 개". 당시 무려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이 기록은 이후에도 깨지지 않았다. 골든 라즈베리의 시상부문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 시상부문이 재조정되지 않는 한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당시 버호벤은 '조국 네덜란드에서도 쓰레기 감독 소리를 들었는데 여기서도 듣다니 이제 미국은 제2의 조국이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혀 좌중을 폭소시켰고, 심지어 나중에 관계자들과 술자리까지 가졌다고 한다. 기행으로 유명한 폴 버호벤답다는 평. 다만 '쇼걸'은 2000년대에 와서 일부 팬들에게 컬트적 지지를 얻었고, 짐 호버만이나 [[짐 자머시]]와 같은 일부 평론가나 감독들에게 높이 재평가를 받았다. 1997년 [[스타쉽 트루퍼스(영화)|스타쉽 트루퍼스]]를 선보였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수효과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을 정도로 특수효과가 뛰어났지만 개봉 당시엔 평단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로버트 A. 하인라인]]이 쓴 [[스타십 트루퍼스|원작 소설]]의 팬들도 가장 중요한 [[가제트]]인 [[파워드 슈츠]]가 예산 문제로 빠진 데다가 감독이 제대로 원작을 읽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재해석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고[* 감독 본인이 직접 "두어 챕터 읽다가 따분해서 던져버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스타쉽 트루퍼스(영화)]] 항목에 나와있듯이 소설 후반부까지 충실히 반영돼있는 영화 내용을 보면 농담일 확률이 높다. 다만 어쨌든 본인피셜이다보니 사실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흥행에 실패했다. 다만 이 작품은 쇼걸과 달리 우수한 CG 완성도와 폴 버호벤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연출 및 위악적 테이스트가 뒤늦게 인정받아 2000년대에 들어서 재평가되었다. 1999년에는 스타십 트루퍼스 원작에 더 충실한 3D 애니메이션 [[러프넥스: 스타쉽 트루퍼스 크로니클스]] 제작에 참여했다. 2000년 [[엘리자베스 슈]], [[케빈 베이컨]] 주연의 [[할로우맨]]을 만들었는데, 이 영화도 비주얼 외에는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매우 낮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고 결국 이게 할리우드에서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스스로도 이 영화가 매우 불만족스러웠다고. 훗날 할리우드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는데 스튜디오의 제약과 간섭 없이 자유롭게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할리우드가 자유롭게 영화를 만들 기회를 준다면 다시 영화를 찍을 생각이 있다고. 다른 할리우드 작품들과 달리 이 영화만은 재평가의 움직임이 별로 없는 것을 보면 그가 말한 이런 저런 제약이 사실이었을지도 모른다. 이후 로보캅의 새로운 속편을 감독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었으나 할리우드를 떠나면서 흐지부지되어 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